발전사 최초 빅데이터 기반 보안관제 시행

[이투뉴스] 서부발전(사장 정하황)은 발전사 최초로 빅데이터 기법을 보안관제에 적용, 갈수록 증가하는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서부발전은 본사 태안 이전 후 자체 사이버안전센터를 구축해 24시간 중단 없이 외부의 지속적인 사이버공격을 감시·방어해 왔다.

특히 개별 보안장비를 이용한 기존 관제 방식에서 진화해 다양한 이기종 장비로부터 수집되는 대용량 데이터를 수집 및 자동분석해 사전에 외부 침해위험을 제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침해탐지와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이고 보안관제 영역은 대폭 확대하는 등 사이버안전센터의 보안관제 역량을 단기간내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가 중요기반시설인 발전소는 최근 북한의 다양한 사이버도발과 중국의 사드배치 관련 보복성 해킹공격의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융복합 보안관제 환경 구축, 선진화된 발전소 출입통제 강화 등 최고의 사이버안전 대비태세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