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간 회사와 함께한 벚꽃동산 단장
13~18일 벚꽃동산 개방

▲ sk인천석유화학이 식목일을 맞이해 회사 내 위치한 벚꽃동산에서 식목행사를 열었다.

[이투뉴스] SK인천석유화학(대표이사 최남규)의 경영진, 노동조합, 구성원들이 5일 식목일을 맞아 회사내 벚꽃동산에서 'SK 행복동산 가꾸기 식목행사'를 열었다.

이날 최남규 대표이사를 비롯한 이동용 노조위원장 및 구성원들은 나무패찰에 본인 이름과 메시지를 적고, 벚꽃나무 묘목 54그루를 심었다.

이번 식목행사는 벚꽃나무들이 대부분 오래된 나무라서 고사목이 늘고 개화기간도 짧아지자 직접 심고 가꿔 보자는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제안에서 시작했다.

식목행사에 참여한 한 구성원은 "회사의 자랑이자 지역의 봄나들이 명소인 벚꽃동산에 내 이름 나무가 생긴다는 사실이 무척 신기했다"며 "나무를 심으며 내 가족, 내 후배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 한 관계자는 "벚꽃동산은 1969년 창립과 함께 조성돼 50여년 가까이 생사고락을 함께한 회사역사의 산 증인"이라며 "또 전 직원이 음용수로 활용하는 밤골 약수터와 함께 회사가 친환경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앞으로 매년 구성원 식목행사를 실시해 회사 자연자산인 벚꽃동산을 더욱 아름답고 깨끗하게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SK벚꽃동산은 약 1.5km 길이의 산책로를 따라 600여 벚꽃나무가 심어져 있는 3.5만평 규모의 지역 대표 벚꽃명소다. SK인천석유화학은 매년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약 일주일간 벚꽃동산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는데, 올해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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