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51.67달러, WTI 50.24달러, Brent 53.12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리비아 원유 생산 재개, 미국 원유 시추기 수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36센트 하락한 배럴당 50.24달러, 북해산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도 41센트 하락한 배럴당 53.12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 현물유가는 89센트 상승한 51.67달러에 마감했다.

리비아 국영 NOC사가 3일(현지시간)부터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생산이 중단됐던 샤라라(Sharara) 유전의 원유 생산을 재개했다. 현재 약 12만 배럴 생산 중이다.

미 원유 시추기 수 증가 등도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지난달 다섯째 주 미 원유 시추기 수가 10기 추가되면서 11주 연속 증가해 전체 662기를 기록했다. 

반면 세계 경제의 견조한 성장 전망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전문분석기관 시티 퓨처스(Citi Futures)의 한 전문가는 올해 글로벌 경제가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면서 원유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19% 상승한 100.54를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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