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쉘석유, 2010년부터 출전 학생들 지원

▲ 국민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학생들이 '2017 쉘 에코마라톤 자동차 경주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투뉴스] 한국쉘석유(사장 강진원)은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7 쉘 에코마라톤 자동차 경주대회(Shell Eco-marathon Asia 2017)'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한 국민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쉘 에코마라톤 자동차 경주대회는 로열 더취 쉘 그룹(Royal Dutch Shell Group)이 매년 아시아, 미국, 유럽 3개 대륙의 만 16세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국제 자동차 경주 대회다.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연료 효율을 극대화해 자동차를 스스로 설계 및 제작하고, 경주를 통해 자동차 성능을 직접 확인 해 볼 수 있다. 

올해 대회에는 아시아 20개국에서 123개 팀이 참가했으며 국민대학교 KORA팀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자.연.인팀이 한국 대표로 출전했다.

KORA팀은 실제 주행에 적합하고 연료효율성이 높은 차량을 선발하는 어반타입(Urban concept) 전기차 부문 4위에, 자.연.인팀은 독창적인 설계를 통해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시킨 차량을 선발하는 프로토타입(Prototype) 가솔린 부문 21위에 오르며 국내 자동차 개발 업계의 미래를 밝혔다. 

한국쉘석유는 아시아 지역 쉘 에코마라톤 자동차 경주대회가 시작된 2010년부터 대회에 출전하는 자동차공학과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한국쉘석유로부터 후원금을 지원 받은 학생들은 지난 1년 간 차량 제작 및 연구 등에 매진하며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강진원 한국쉘 사장은 "한국 대표팀으로서 탁월한 열정과 혁신적 아이디어로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국민대, 한국기술교육대 학생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고 세계 에너지 문제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유수한 인재로 성장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60년에 설립된 한국쉘석유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로열 더취 쉘 그룹의 계열 회사로 자동차용 엔진, 산업용 기계 및 선박용 엔진 등에 사용되는 다양한 윤활유와 그리스를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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