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유류 판매 외 유외 상품 판매도 강화 중

▲ 대성산업이 운영하는 사업장 중 하나인 동마장주유소 전경.

[이투뉴스] 대성산업(사장 이은우) 석유사업부 사업장이 60곳을 돌파했다. 

31일 대성산업에 따르면, 다음달 신규 충전소 2곳을 추가 운영해 전체 사업장이 기존 58곳에서 60곳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추가로 문을 연 충전소는 충남 아산 제일충전소와 경북 칠곡 강북 대성충전소로 차량용 부탄가스를 판매하는 곳이다. 

대성산업의 사업장 확대 시도는 주유소·충전소를 기반으로 한 대성 플랫폼 사업 강화의 포석으로 풀이된다. 대성산업 석유사업부는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부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8%p 감소했지만 오히려 매출이익은 약 1%p 개선됐다.

석유사업부 관계자는 "기존 유류 판매 외에도 지역 요지에 위치한 거점 사업장들을 활용해 부탄캔 및 유압유 판매 등 다양한 비즈니스 수익 모델을 테스트 해왔으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부탄캔사업은 사업장을 통한 판매에서 대리점을 통한 판매로까지 영역을 확대하기도 했다. 또 공기정화기능이 우수한 한국캠브리지필터 활성탄 제품 및 대성C&S 주방세제 등 크로스 셀링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성산업은 2011년부터 인사동 사옥을 시작으로 2조원이 넘는 알짜 자산들을 순차적으로 매각해 나가는 등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고 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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