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환경사업과 발주정보, 한눈에 본다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조경규)는 환경지원 사업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2017 정부지원 환경사업 종합안내서’를 30일 발간했다.

이번 종합안내서는 그간 환경 관련기관에서 소관 정보만을 개별적으로 제공해오던 방식에서 벗어나 환경부와 산하기관이 수행하는 각종 사업과 프로젝트 발주정보를 일괄 수록해 기업들이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안내서는 ▶환경 연구개발(R&D) ▶환경정책자금 및 해외프로젝트 수주지원 ▶환경컨설팅 ▶마케팅·홍보 ▶전문인력 양성 ▶2017년도 환경프로젝트 발주계획 등 6장 79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기업이 언제, 어떻게 사업신청이 가능한지와 추가 정보를 어디에 문의해야 하는지 등 기업 입장에서 궁금해 하는 알짜정보를 담았다.

세부적으로 환경R&D 분야는 글로벌탑환경기술개발사업 등 14개 사업을, 환경정책자금에서는 환경개선자금융자와 개도국 환경개선 마스터플랜수립 등 13개 사업에 대한 정보가 담긴다. 또 환경컨설팅에서는 해외진출 종합컨설팅과 환경기술지원 등 20개, 마케팅·홍보에서는 우수환경산업체 지정 등 10개, 전문인력 양성에서는 환경서비스 특성화대학원 등 4개를 포함해 모두  61개 사업정보도 포함됐다.  

아울러 환경프로젝트 발주와 관련 하수관로 정비사업,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등 18개 사업부문에 걸쳐 1조3186억원 규모의 발주 예정 프로젝트도 소개한다. 환경부는 올 상반기에 43개, 7039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발주가 예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환경부는 종합안내서를 요약한 휴대용 포켓북(2017 환경사업 가이드북)을 별도로 발간하며, 종합안내서와 휴대푱 포켓북 모두 환경부 누리집(www.me.g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책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산업협회 등을 통해 지원 대상기업이나 회원사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