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집약적 핵심기자재 분야 수주경쟁력 강화 기대

※[이투뉴스] 세원셀론텍(대표이사 장정호)은 품질력을 강화한 용접방법에 대해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미국 특허등록을 마친 용접 신기술, 일명 ‘쉘앤튜브 용접방법’은 쉘앤튜브 열교환기의 튜브시트(관판)와 튜브(관)를 용접 결합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튜브접합부재의 내부로 용접토치를 삽입해 용접열이 튜브시트 및 튜브 등 용접대상에 직접 가열되도록 함으로써 정밀한 용접이 가능하다.

또한 내식성이 더 높은 용가재(용접부에 녹여 첨가하는 금속)를 사용하는 획기적인 용접방식을 고안했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내식성에 취약한 용접부에 대한 최상의 용접품질과 부식방지를 위한 높은 내식성을 확보함으로써 차별화된 제품력을 갖출 수 있다.

세원셀론텍은 화공플랜트 및 해양플랜트 분야 등 플랜트산업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해당 용접 신기술을 토대로, 삼성중공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한 국내 최초 LNG 기화기(쉘&튜브 LNG베퍼라이저) 국산화 개발, 라이선스 보유기업 할도 톱소社의 국내 최초 고도화기기인 폐열보일러 공식 공급사 승인 및 직수주 성과 등을 창출한 바 있다.

세원셀론텍 창원BC 기술부문장 김현기 상무는 이번 미국 특허획득에 대해 “자체 기업부설연구소인 플랜트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세원셀론텍이 플랜트산업 분야의 요체 중 하나인 용접기술의 독보적 우수성을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아 특수 고부가가치 기기 전문기업으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한 또 하나의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엄격한 기술사양 및 품질규격을 요구해 소수 글로벌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기술집약적 핵심기자재 분야에 대한 높은 대외신인도 및 수주경쟁력을 더욱 강화한 것은 물론, 국내 플랜트산업의 기반기술 확충에 기여한 데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중동 정유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해외 플랜트 발주 회복 및 수주 증가가 전망되는 가운데, 유수의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하고 있는 세원셀론텍은 신규 수주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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