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얀부 3단계 수주 이후 5년만에 현지시장 재진입

▲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농림환경수자원부(mewa) 본사에서 (왼쪽 네번째부터 오른쪽으로) 압둘라만 a. 알 패들리 mewa 장관, 윤석원 두산중공업 water bg장, 알리 압둘라하만 알 하즈미 swcc 총재 등이 해수담수화 플랜트 공사 계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해수담수화 분야 세계 1위인 두산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4700억 원 규모의 RO(역삼투압) 방식 해수담수화플랜트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9일 사우디 해수담수청(SWCC)과 제다시(市) 남쪽 110km 홍해 연안 쇼아이바에 사우디 최대 RO방식 해수담수화플랜트를 건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두산중공업이 플랜트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방식으로 수행될 예정이다.

완공 시 하루 약 130만명이 동시 사용 가능한 40만톤의 물을 생산해 사우디 서부 지역에 공급하게 된다. 

윤석원 두산중공업 Water BG장은 “최근 사우디에서 발주한 첫 대형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면서 “2020년까지 45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글로벌 RO 해수담수화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2010년 세계 최대 용량의 라스 알 카이르(Ras Al Khair) 프로젝트와 2012년 얀부 3단계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 이후 5년 만에 현지 해수담수화 시장에 재진입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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