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차 정기총회 열어 이임택 회장 후임으로 선임
손 회장 "대정부 소통창구 역할 통한 업계 경쟁력 향상"

▲ 손영기 신임 한국풍력산업협회장

[이투뉴스] “한국풍력산업계의 재도약을 위해 앞장서겠다.”

한국풍력산업협회가 제 3대 신임 회장으로 손영기 GS E&R 대표이사<사진>를 선임했다.
협회는 29일 라마다 서울호텔에서 ‘2017년 제1차 정기총회’를 열어 손영기 신임 회장 선임 건 등 11개 안건을 의결했다.

손영기 신임 회장은 1978년 GS칼텍스 가스·전력·자원개발 사업본부 본부장 및 부사장을 시작으로 GS파워 대표이사, GS EPS 대표이사, GS E&R 대표이사(GS그룹 부회장) 등 GS그룹내에서도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다. 

한국윤활유공업협회 고문,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 겸임교수, 한국가스연맹 부회장, 한국화학공학회장 등 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협회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제3대 협회장 입후보 공고 및 등록과정을 진행했다. 지난 연말 회장 추천위원회 및 임시이사회를 통해 단독 입후보인 손영기 GS E&R대표이사에 대한 ‘신임 회장 선출건’이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손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풍력업계는 전력시장가격(SMP) 하락과 입지 및 인허가 규제, 외국기업과 기술격차 등 다양한 경제적·정책적 리스크를 풀어야만 한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독자생존보다는 업계 모두 힘을 모아 살아갈 길을 모색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특히 정부가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펼칠 수 있도록 소통창구 역할을 강화하는 등 국내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정기총회에선 강희웅 남동발전 신성장사업단장과 이창선 킨텍엔지니어링코리아 회장이 신규 임원으로 선임됐다. 또 임원 교체요청에 따라 지난 7년간 협회장직을 수행했던 이임택 한신에너지회장이 물러나고 김형석 한신에너지 대표이사가 신규 임원으로 임명됐다.

이외에도 오는 6월 1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세계풍력의 날 풍력산업 심포지엄 행사'에서 네덜란드 풍력사절단을 초청, 국제행사 규모로 확대 진행한다고 협회 측은 밝혔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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