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포스코센터에서 개최…각계 인사 290여명 참여
2006년 제정 이후 35명 시상, 상금 67억원 수여

▲ 포스코청암재단이 2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11회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가졌다. (오른쪽 끝이 권오준 포스코 회장)

[이투뉴스]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29일 포스코센터에서 제11회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가졌다.

포스코청암재단은 ▶과학상에 이종흔 고려대 신조새공학부 교수 ▶교육상에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중학교 ▶봉사상에 지미팸 베트남 코토 대표 ▶ 기술상에 김명환 LG화학 배터리연수소장을 선정하고, 상패와 상금 2억원을 각각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권오준 이사장과 강창희 전 국회의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각계 인사 290여명이 참석했다.

권오준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10년동안 포스코청암상은 인류의 영속적인 과제에 도전하는 분들을 시상하는 권위를 갖춘 상"이라고 평가하면서 "또 다른 10년에서 인류가 당면한 과제에 대해 창조적이고 헌신적으로 도전하는 분들을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포스코청암재단은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기술 산업화의 중요성을 확산하고, 저상장에 빠진 한국경제가 재도약 하는데 기여하고자 올해 기술상을 신설했다. 이 첫 수상자는 김명환 LG화학 배터리연구소장으로 우리나라 최초 전기차용 리튬이온전지의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해 우리나라를 2차전지 강대국으로 성장하는데 큰 기여를 한 인물이다.

포스코청암상은 제철보국(철강재를 생산해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다) 일념으로 우리나라 산업화의 초석을 닦은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업적을 기리고자 2006년 제정, 11년간 35명에게 67억원의 상금을 수여해왔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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