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전출력 도달

[이투뉴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는 작년 5월 4일부터 정기 계획예방정비를 수행한 한빛원전 2호기의 재가동을 21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 과정에 임계전까지 수행해야 할 87개 항목을 점검, 안전 운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배면부식이 확인돼 새로 교체한 격납건물 라이너 플레이트(Containment Liner Plate. CLP)는 종합누설률시험(ILRT) 등을 통해 건전성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CLP는 격납건물의 기밀성 유지를 위해 내벽에 설치한 6mm 두께 강판으로, 작년 6월 검사 중 두께가 허용치 이상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원안위는 "다음 정기검사 기간 보수작업 부위 두께측정을 통해 부식여부 등을 확인하는 등 추적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한빛 2호기는 서서히 원자로 출력을 높여 오는 25일 전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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