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50.04달러, WTI 48.40달러, Brent 51.35달러

[이투뉴스]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 증가 전망과 금리 인상 가능성 증가 등으로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9센트 하락한 배럴당 48.40달러, 북해산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2센트 하락한 배럴당 51.35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 현물유가도 전일보다 1달러12센트 하락한 50.04달러에 마감했다.

에너지정보청(EIA)은 월간보고서(Drilling Productivity Report)에서 다음달 미국 내 주요 7개 셰일오일 생산 지역의 생산량이 이달보다 약 11만 증가한 496만2000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7개 원유 생산 지역은 바켄(Bakken), 이글포드(Eagle Ford), 헤인즈빌(Haynesville), 마셀러스(Marcellus), 니오브라라(Niobrara), 퍼미언(Permian), 유티카(Utica) 등이다.

미 금리 인상 가능성 증가도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하루 앞두고, 전문기관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시카고상품거래소(Chicago Mercantile Exchange, CME) 그룹은 이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93%로 높게 분석한 바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13% 상승한 101.38을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