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산하기관 등과 지능형 환경관리 TF 발족
인공지능 통한 대기질 예보, 빅데이터 활용 밀렵 감시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조경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지능형 환경관리 대책반(T/F)’를 발족하고,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을 적용한 지능형 환경관리 정책을 발굴한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이란 기계의 지능화로 생산성이 고도로 향상되어 산업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말한다.

지능형 환경관리 태스크포스 구성은 환경부는 물론 국립환경과학원, 국립생물자원관,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생태원 등 산하기관의 인공지능 및 IoT, 드론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환경부는 ‘지능형 환경관리 T/F’ 발족과 관련 10일 서울 서초구 LW컨벤션센터에서 1차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사물인터넷 기반의 환경질 데이터 측정 강화, 인공지능을 활용한 데이터 고도분석으로 환경변화 사전예측 등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환경관리 정책을 발굴하기로 했다.  

▲ 지능형 환경관리 정책발굴 t/f 구성도

아울러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루는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밀렵에 대한 감시 체계 최적화, 대기 등 환경질 예보 고도화, 멸종위기종 행동 분석을 통한 안전한 서식처 유도 등 ‘지능형 환경관리로의 혁신방안(가칭)’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훈 환경부 환경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독립적으로 발전해온 기술이 상호 융합,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환경관리 분야에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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