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투자 기업에 배출권 할당 시 인센티브"

▲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윗줄 좌측 네번째)과 곽병술 중부발전 기술본부장(윗줄 오른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서울복합발전소 건설현장을 배경으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투뉴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9일 온실가스 감축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서울 마포구 합정동 중부발전 서울복합화력 1,2호기 건설현장을 방문해 국내외 사업장 온실가스 감축활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최 차관은 "국내 기업의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진출을 지원하고, 친환경 투자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노력한 기업에게 배출권 할당 시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배출권거래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비용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기업은 온실가스를 자체 감축하거나 시장에서 배출권을 사들여 할당량을 준수해야 한다.

중부발전이 국내 최초로 지하에 건설중인 서울복합화력은 열공급과 송전손실 최소화를 통해 46% 온실가스 감축을 기대하고 있다.

또 서울건설본부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연간 5만1000톤 온실가스 감축을 하고 있고, 해외에서는 인도네시아 왐푸 수력과 땅가무스 수력으로 연간 16만4000톤의 감축실적을 쌓고 있다.

곽병술 중부발전 기술본부장은 “신재생 확대, 노후설비 성능개선, 고효율 발전 확대, 에너지신산업 및 대규모 외부감축투자사업으로 2030년 BAU 대비 국내 감축목표 25.7%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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