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및 비파괴 시험장비 등 첨단장비 동원

▲ 서부발전이 열화상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을 이용해 설비 안전대진단을 시행하고 있다.

[이투뉴스] 서부발전(사장 정하황)은 이달말까지 군산복합, 태안화력, 평택복합, 서인천복합 등 자체 발전설비와 사옥을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서부발전은 민간 자문기관과 대학, 연구원 등 외부전문가 15명과 사내전문가 91명으로 점검반을 꾸렸다.

서부발전은 이번 안전대진단에서 고화질·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을 이용해 HRSG, 굴뚝 등 고소 점검 위험 설비와 사각지대의 설비 이상유무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또 초음파 기기 등 비파괴 시험장비와 측량기기를 이용해 철골 및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동섭 기술본부장은 안전점검 현장에서 “안전은 모든 직원의 가치이자 권리”라면서 “진단결과에서 도출된 위험요인에 대해 근본대책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서부발전은 충청남도로부터 발전사 최초로 건축 및 항만분야 안전진단을 수행할 수 있는 안전진단전문기관 자격을 획득했으며, 안전점검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자격증 소지자를 중심으로 자체 점검인력 63명을 선발·양성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향후 첨단 진단장비를 활용한 안전점검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며 “안전점검의 내실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전 직원의 '안전 퍼스트(First) 문화' 정착을 통해 안정적 전력공급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