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가스 매각대금 등 곧 추가상환…차입금 1천억대 ↓

[이투뉴스] 대성산업(회장 김영대)이 2011년부터 시작된 재무구조개선 작업의 막바지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대성산업은 지난 2일 2340억 원의 부채를 상환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대성산업의 총 차입금은 2월말 기준 5654억 원으로 모회사인 대성합동지주 차입금 2371억 원을 제외하면 약 3300억 원 수준이다.

이번에 상환한 금액은 2015년 시장안정을 위해 지원받은 신속인수회사채 1040억 원과 금융기관 차입금 1300억 원으로 이로써 대성산업은 시장의 신뢰회복과 재무구조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성산업가스 매각대금과 디큐브거제백화점 매각, DS파워 지분 매각 등의 추가적인 자구계획을 통해 남은 신속인수회사채 1680억 원 등을 추가상환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4월말에는 금융기관 차입금 규모가 약 1000억 원 초반으로 감소해 금융비용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성산업 관계자는 “대성의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노력은 2013년부터 진행된 채권은행과의 재무구조개선 약정에 바탕한 강도 높은 자구계획 실천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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