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54.75달러, WTI 54.45달러, Brent 56.58달러

[이투뉴스] 산유국 감산 이행 등으로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3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86센트 상승한 배럴당 54.45달러, 북해산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74센트 상승한 배럴당 56.58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 현물유가도 전일보다 7센트 상승한 배럴당 54.75달러에 마감했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감산 모니터링위원회(JTC, Joint Techinical Committee)가 지난달 감산 합의국들의 감산 이행률이 86%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미 쿠싱지역 원유 재고 및 석유제품 재고 감소 등도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 쿠싱지역의 원유 재고가 그 전주보다 152만8000 배럴 감소해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주 휘발유와 중간유분 재고도 그 전주보다 각각 263만 배럴과 492만 배럴 감소했다.

미 달러화 약세 역시 유가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26% 하락한 100.96을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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