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모은 기부금 75억여원…약 30만인분 점심식사 대접

[이투뉴스]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이 설립 5주년을 맞아 21일 서울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사장과 남익현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 이사장, 임원 등이 참여했다.

▲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이 배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왼쪽부터 박미석 이사, 남익현 이사장 등)

임직원 월급의 1% 재원으로 설립된 이 재단은 "대기업 다니는 것만으로도 많은 혜택을 받고 있는 만큼 이웃을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었으면 한다"는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전 사장의 제안으로 출범했다. 이러한 방식의 사회공원 활동은 현대오일뱅크가 대기업으로는 처음이다.

임직원들은 이날 소고기를 듬뿍 담은 사골 설렁탕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하고 후식으로 호빵도 준비했다. 

5년간 임직원들이 재단에 기부한 금액은 75억여원. 기부금으로 재단은 하루 300명 노인이 이용하는 '진지방' 복지관 사업을 진행해 그동안 약 30만인분의 점심을 대접했다. 또 2300여명이 장학금을 받았고, 750여 복지시설이 동절기 난방유를 지원받았다.

재단은 2012년 12월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 '진지방' 1호점을 연 이후 현재 서울, 부산, 충남 서산 등 모두 4곳을 운영하고 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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