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는 서울 가장 비싸고 광주가 최저

[이투뉴스] 알뜰주유소의 지난주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490.1원으로 전체 주유소 평균 1516.9원 보다 26.8원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주 휘발유 값은 알뜰주유소가 최저가, SK에너지가 최고가로 나타났다. 

알뜰주유소는 전주 대비 0.2원 상승한 1490.1원, SK에너지는 전주 대비 0.6원 하락한 1536.5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평균 1516.9원 보다 26.8원 저렴한 가격이다. 최고가 SK에너지와 비교하면 46.4원 낮다.

GS칼텍스는 전주 대비 0.2원 하락한 1520.6원, 에쓰오일은 전주 대비 0.3원 하락한 1508.3원, 자가상표 주유소(무폴 주유소) 역시 전주 대비 0.5원 하락한 1491.1원을 기록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전주와 같은 1505.7원을 기록했다.

▲ 브랜드별 판매가격 (출처-오피넷)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난주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1612.5원으로 제일 비쌌고, 광주가 1498.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평균가는 1516.9원으로 서울은 평균보다 95.6원 높았고, 광주는 18.8원 낮았다.

전주 대비 휘발유 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강원, 충남, 전북, 전남, 경북, 제주, 세종으로  제주가 1604.7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 지역별 판매가격 (출처-오피넷)

업계 전문가는 "유가의 하락요인(미 원유 재고 증가, 미 원유 생산 증가 예상)과 상승요인(산유국 감산 이행, 이란과 미의 갈등)이 혼재하면서 국제유가는 가격 변동 없이 유지되는 '보합세'를 보인다"며 "이에 따라 국내유가도 당분간 큰 가격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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