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화 유망 원자력 특허기술 26건 이전 추진

[이투뉴스] 사업화가 유망한 원자력 특허기술 26건을 소개하고 기술이전과 금융상담까지 제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과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규옥)과 오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2회 사업화 유망 원자력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에서 원자력연구원은 보유중인 2300여건의 특허 가운데 기술사업화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선정된 26개 특허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원전 분야 뿐 아니라 신소재, 로봇,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특허 및 사업화 유망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3D 레이저 프린팅용 분말공급 노즐 및 장치 기술 ▶원전폐기물 저감 및 재료 부식 방지 기술 ▶바이오에탄올 대량 생산기술 ▶로테논을 이용한 비만 예방 및 치료 기술 ▶혈관 재생용 고분자소재 제조기술 등 9개 기술에 대해 연구자가 직접 소개하고 발표한다.

또한 9개 발표 기술을 포함한 26개 특허기술에 대한 기술상담과 기술보증기금과의 기술금융 상담이 별도 상담실을 통해 제공된다. 설명회 참석 제한은 없다. 앞서 2015년 연구원과 기술보증기금은 ‘보유기술 이전 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수기술 이전 협력을 약속했다.

김종경 원자력연구원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연구원의 많은 특허기술들이 기업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이런 기술들이 민간기업으로 원활하게 이전돼 기업의 성장과 국가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