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DS파워, 열거래 양해각서 체결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가 DS파워(사장 장영진)와 사업자간 열거래를 위한 ‘열수급 양해각서’를 24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오산세교지구 집단에너지사업자인 DS파워가 보유한 CHP(열병합발전)에서 발생하는 잉여 열을 지역난방공사가 받아 공급권역 내 지역난방열로 연계 공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DS파워에서 열을 받아 평택 고덕지구 및 기존 공급지역 집단에너지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며, DS파워는 연계열 공급을 통한 전력 및 열매출 증대로 사업여건 개선을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양측은 향후 용역을 통해 거래량과 거래단가를 산정한 후 별도 열거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이번 협약이 향후 집단에너지사업자간 열거래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난 관계자는 “최근 집단에너지 사업의 경영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민간사업자와의 열거래를 적극 추진해 공기업으로서 사업자간 상생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향후에도 공적 역할 수행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