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유휴부지 태양광 발전사업 타당성조사도 수행

[이투뉴스]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 이하 '한전기술')이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분야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며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새해 첫발을 내딛었다.

한전기술은 25일 한국수력원자력과 '가동원전 중장기설비관리(LTAM. Long Term Asset Management) 기술지원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용역은 원전 주요설비의 경년열화현상(설비가 시간이 경과하며 취약해 지는 현상) 및 설비 단종문제 등을 효과적이고 경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장기 수명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이다.

향후 1년간 국내 가동원전의 주요설비에 대한 중장기 수명관리계획을 도출하고, 경제성 평가를 통해 최적 수명 관리계획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전기술은 그간 경년열화에 대한 종합 연구를 지속 수행해 왔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원전설비의 신뢰도 향상과 장기운전을 위한 열화문제 해결 부문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루고, 가동원전 안전성평가 기술력 향상과 해외시장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4일 한전기술은 중부발전이 의뢰한 ‘철도 유휴부지 활용 태양광 발전사업 타당성조사 용역’을 수주하기도 했다.

이 용역은 장항선과 경전선 등의 철도 유휴부지에 설치할 태양광의 타당성을 조사하는 내용이다. 

한전기술이 약 3개월간 인허가 검토와 최적의 태양광 발전단지 규모 검토, 투자비‧민감도 및 내부수익률 분석 등의 역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전기술은 기존 원자력과 화력 등 에너지플랜트 부문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전사후관리와 중소형원자로,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사업 외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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