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노기경, 월성-박양기, 새울-김형섭, 해외 노백식

▲ (왼쪽부터) 노기경 한수원 신임 고리원자력본부장, 박양기 월성원자력본부장, 김형섭 새울원자력본부장, 노백식 해외사업본부장.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주요사업장 본부장과 본사 본부장이 한전 출신 1959~1960년생으로 세대교체 됐다.

한수원은 노기경(57) 신고리 1발전소장을 고리원자력본부장으로, 박양기(57) 정비처장을 월성원자력본부장으로, 김형섭(58) 신고리 제3건설소장을 새울원자력본부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또 본사 노백식(58) 글로벌전략실장을 신임 해외사업본부장으로 선임했다.

노기경 신임 고리원자력본부장은 부산대 대학원 전기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원자력조종감독자, 원자력발전기술사 자격 등을 보유한 원전운영 전문가다.

1979년 한전에 입사해 고리 1발전소 발전부장과 발전운영부장, 고리본부 교육훈련센터장을 거쳐 고리 제3발전소(신고리 1호기) 운영실장과 발전소장을 역임했다.

전기산업발전 유공 장관상, 전기의 날 유공 대통령상(2015) 등을 수상했다.

박양기 신임 월성원자력본부장은 1960년 강원 출생으로 삼척고, 국민대 기계설계공학과, 숭실대 대학원 경영학과(석사)를 졸업했다.

1985년 한전에 입사해 발전본부 정비기획처 원자로기술부장과 설비기술처 정비전략팀장, 울진본부 제2발전소 기술실장, 한울본부 제3발전소장, 발전본부 정비처장 등을 지냈다.

2006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배우자와의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신고리 원전 3,4호기와 신고리 5,6호기(건설예정) 등 울산권내 신규 원전 4기의 건설·운영을 전담할 새울원자력본부 수장으로는 김형섭 신고리 3건설소장이 부임했다.

김 신임 본부장은 1959년 태어나 제물포고, 한양대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했다. 방사선취급감독자, 원자력기사, 에너지관리기사 자격 등을 보유한 기술·기획 전문가다.

1985년 한전에 입사해 발전처 발전총괄팀장, 방폐물기술처 방폐물기술팀장, 사업처 인허가 팀장, 건설처 건설계획팀장, 신월성건설소 기전실장 등을 지냈다.

이후 해외사업처 핀란드사업추진반 처장, 위기관리실장, 기획처장 등을 거쳐 신고리 3건설소장을 역임했다. 2009년 국회업무유공으로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노백식 본사 신임 해외사업본부장은 부산대 전기공학과, 동대학 산업대학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한전에 입사해 고리원자력본부 제1발전소 전기팀장, 경영관리본부 원자력정책팀장, 발전본부 정비전략팀장, 건설본부 해외사업차장 등으로 활약했다.

2013년부터 한울원자력본부 신한울 제1발전소장으로, 2015년부터 글로벌전략실장으로 한수원의 해외원전 진출 전략을 챙겨왔다.

한편 한수원은 이번 본부장 인사에 이어 후속 1직급 승격 및 이동인사를 23일 단행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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