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민영교도소 공연…수형자 교화 공연 선물

▲ 린나이팝스오케스트라가 청중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고 있다.

[이투뉴스] 린나이코리아의 기업 관악합주단 린나이팝스오케스트라는 지난 17일 여주 소망교도소에서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용자를 위한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민영교도소 첫 공연으로 수형생활에 지친 재소자들에게 음악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심성순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린나이팝스오케스트라는 ‘찾아가는 음악’이라는 취지 아래 연 30회 이상 청소년, 국군장병, 자선단체 등을 대상으로 음악으로 행복을 선물하고 있으며, 매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인과 농부 ‘Overture Poet and Peasant’ 서곡으로 누구나 쉽게 들을 수 있는 드라마 토지 주제곡 ‘고향역’‘영화 미션임파서블 OST’를 비롯해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많이 소개됐던 ‘Nella Fantasia’‘지금 이순간’까지 클래식, 영화OST, 가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했다.

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름다운 음악으로 재소자들에게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린나이팝스오케스트라는 1986년 창단된 국내 유일의 민간기업 관악합주단으로 45명의 린나이코리아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매년 세종문화회관에서의 정기공연과 각종 초청 연주회 등을 통해 우수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음악을 통한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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