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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대신 모바일 영수증으로 온실가스 감축
앱 활용한 모바일 영수증으로 자원절약과 환경오염 예방
환경부, 이마트·스타벅스와 ‘종이영수증 없는 점포’ 협약
[441호] 2017년 01월 20일 (금) 10:59:34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 조경규 환경부 장관이 이마트에서 물건을 산 후 종이영수증 대신 모바일 영수증을 받고 있다.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조경규)는 종이영수증으로 인한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기업, 시민단체와 손잡고 종이영수증을 모바일 영수증으로 대체하는 국민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조경규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신세계그룹 13개 기업을 비롯해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종이영수증 없는 점포 협약식’을 19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본사에서 열었다. 협약식에는 이마트를 비롯해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에브리데이, 위드미편의점, 신세계아이앤씨가 참여했다.

우리나라에서 발급되는 종이영수증은 매년 증가해 2012년 기준으로 약 310억 건이다. 영수증 발급비용만 약 2500억원에 이르고, 영수증의 생산과 폐기과정에서 소요되는 온실가스 배출량도 5만5000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발급 즉시 버려지는 영수증이 약 60%에 달해 자원낭비와 폐기물 처리 등 환경비용 문제도 크다. 아울러 폐기되는 영수증에 포함된 카드번호 등 개인정보 유출과 영수증용지(감열지)의 발색촉매제로 사용되는 비스페놀A(BPA)의 유해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는 실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휴대폰 ‘앱(App)’을 다운받아 종이영수증 ‘미출력’을 선택한 고객에게 종이영수증이 아닌 ‘앱‘을 통해 전송되는 모바일 영수증을 자동으로 발행하는 방법으로 추진된다. 모바일 영수증으로도 교환·환불 등이 가능하며, 종이영수증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따로 발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종이영수증 없는 점포는 우선 전국 이마트 및 이마트 운영 전문점(트레이더스 등 13개 계열사)과 스타벅스가 1월부터 1236개 매장에서 실시한다. 뒤를 이어 신세계백화점(13개)과 이마트에브리데이(202개)가 4월부터 합류해 모두 1451개 매장이 동참한다. 또 위드미편의점(1,785개)과 신세계아앤씨 등 9개 신세계 계열사도 1월 중 참여방안을 마련하여 동참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이번 캠페인으로 절감되는 영수증 용지 구매비용 등으로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등 민간단체와 함께 지역사회와 취약계층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캠페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전기·수도·가스 등 에너지사용을 진단하고 구체적인 절약방법 등을 안내하는 ‘온실가스(에너지) 진단·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민지 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장은 “온실가스를 줄이고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는 ‘종이영수증 없는 점포’ 캠페인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길 기대하며, 다른 유통업체들에게도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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