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안전·LPG·CNG·기술 등 5개 위원회 구성

▲ 이창수 회장을 비롯한 이사진이 현판식을 갖고 있다.

[이투뉴스] 전국 13만 국가기술자격자를 비롯한 400만명의 가스인 권익을 대변하는 한국가스인협회(회장 이창수)가 18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3층에서 첫 이사회에 이어 현판식을 갖고 공식행보를 내디뎠다.

한국가스인협회는 지난해 12월 19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인터넷 동호회인 ‘전국가스인연합회’와 전국 가스기술사들의 구심체인 한국가스기술사회도 산하기관으로 연계한다.

정책·안전·LPG·CNG·기술 등 5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한 협회는 교육, 진단,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현재 회원수는 300여명으로 이번 현판식을 전환점으로 앞으로 1만명을 확보해 전국 가스인의 권익보호와 가스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구심체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이창수 회장(전 한국가스안전공사 본부장)을 선두로 상근부회장에 최월영 전 산업부 과장, 상임이사에 김종현 전 경기도청 서기관을 선임해 상근조직을 구성한 협회는 올해 가스인력 통계조사, 회원 네트워크 강화사업, 가스 관련 정책협의체(연구회) 구성과 운영, 가스안전 관련교육, 협회의 운영기반 조성 등의 주요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우선 중점과제로 가스인력 통계조사 작업에 착수했다. 각 분야별로 가스관련 단체에서 관련통계를 내고 있으나, 전체적인 가스산업 종사자에 대한 인력 통계는 미흡하다는 판단에서다. 가스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본이 되는 가스산업 종사자 등 인력에 대한 통계체계 확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위탁사업으로 자격기본법령 시행령에 따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사업에 참여한다. 고용노동부의 국가직무능력표준 고시에 가스관련 NCS는 냉동공조설치·가스설비설치만 포함되어 있는데 이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해 가스관련 분야에 대한 NCS를 도입하겠다는 목표다.

협회는 홈페이지 구축을 통한 회원 간 소통, 이메일 ‘뉴스레터’ 발행, 가스 관련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 법무사 등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회원들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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