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갈등해소 및 수용성 제고 학술조사와 정책 연구 등 추진

▲ 김호성 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오른쪽)과 주한규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장(왼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원자력문화재단(이사장 김호성)이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센터장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와 손잡고 미검증 원자력 정보에 대한 팩트체크에 나서기로 했다.

양 기관은 17일 서울대 공과대학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된 '정보제공·소통·의견수렴을 통한 원자력 신뢰 증진 방안 마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단과 센터는 지난해 원전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원전 안전에 대한 국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고 상호 협력해 구체적인 국민신뢰 증진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원자력 갈등해소와 수용성 제고를 위한 학술조사와 정책 연구, 세미나 개최 등을 공동 추진, 국민 눈높이 소통을 위한 원자력 정보제공 방안 등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원자력발전의 경우 다른 에너지원 대비 국민 이해도가 낮고 갈등이 지속되는 양상이 있어 새로운 소통 및 정책방향 제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는원자력 발전 지속성 향상을 위한 기술연구와 정책개발을 목적으로 2015년 설립된 서울대 전력연구소 산하 연구소다.

김호성 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은 "원자력 신뢰 증진을 위해서는 과학적 전문성에 입각한 정보제공과 사회적 인식 제고, 수용성 등을 고려한 소통이 필수적"이라며 "기술과 정책 뿐 아니라 인문사회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기관들과 소통기반 확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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