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단열 진공유리 개발 등 에너지효율향상 공동연구

▲ 김경식 kcl 원장(왼쪽)과 이안 몽고메리 얼스터대 선임부총장이 건물에너지 효율향상 등 공동연구를 위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김경식, KCL)은 영국 얼스터대학교 건축환경학부와 건물에너지 효율향상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국제공동연구와 기술교류 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3일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얼스터대 건축환경학부에서 신재생에너지, 건물에너지효율 등 연구를 담당하는 지속가능에너지센터와 ▶태양광 ‧ 지열 ‧ 풍력 ‧ 열에너지 저장을 비롯한 건물에너지 효율 향상연구 ▶기술 세미나 공동개최 ▶인력교류 등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복층유리 단열성능에 비해 약 40% 향상된 초고단열 진공유리 개발 등을 주제로 공동연구를 수행키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해당 연구는 KCL이 올해 중점 추진하는 ‘해외사업 플랫폼 다양화를 통한 사업기반 확대와 경쟁력 강화’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김경식 KCL 원장은 “이번 MOU를 통해 변해가는 국내외 에너지효율향상 관련 기술개발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그간 축적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제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국내 에너지기술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CL은 2008년 얼스터대학교 건축환경학부 화재안전연구소(FireSERT)와 이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 기관은 나노 입자를 도입한 난연재 개발, 소방관 화재진압 중 플래쉬오버로 발생하는 위험에 대비한 안전성 향상 연구 등 난연소재 및 소방안전기술개발에 대한 3건의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플래쉬오버는 화재로 실내온도가 급상승할 때 순간적으로 실내 전체에 확산돼 연소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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