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관람 가능

▲ 기후변화 다큐멘터리 '내일' 국회 특별상영회 포스터

[이투뉴스]에너지시민연대와 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은 오는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프랑스 다큐멘터리 ‘내일’ 국회 특별상영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기후변화 때문에 2100년 이전 일부 인류가 멸망할 수 있다는 ‘네이처’지 논문에 충격을 받은 멜라니 로랑과 시릴 디옹 등 두 감독이 10개국 방문, 기후변화가 에너지·환경문제뿐 아니라, 경제, 민주주의, 교육과 직결돼 있다는 점을 깨닫게 해주며 개개인이 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긍정적인 해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제레미 리프킨, 반다나 시바, 피에르 라비, 얀 겔, 올리비에 드셔터 등 지속가능한 지구와 기후변화 문제를 다루는 전문가들이 현상에 대한 냉철한 분석으로 문제를 살펴보고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또 퍼머컬처, 도시농업, 재생에너지, 전환 경제, 새로운 민주주의, 평등주의 교육 등 새로운 경제․문화흐름을 비롯해 프랑스, 벨기에, 샌프란시스코, 레위니옹섬, 아이슬란드, 인도, 영국, 핀란드 등 수많은 시민들을 보여주며 새로운 희망을 보여준다.

에너지시민연대 관계자는 “나이가 어린 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쉽고, 환경 다큐가 낯선 사람마저 몰입하게 하는 역동적인 연출도 성공요소 중 하나”라며 “다큐를 본 관객들이 구체적인 액션을 취하는 ‘내일 이후‘ 신드롬도 주목할 점”이라고 꼬집었다.

또 영화 홈페이지와 SNS을 통해 관객들이 실천한 행동을 속속 공유하고 있고, 지역사회 전체가 다큐 관람 후 구체적 시도를 하는 곳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침체됐던 유럽 시민사회단체에 시민의 관심과 가입이 급증하는 등 사회적 현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별상영회는 인류의 미래를 결정지을 기후변화 파리협정 발효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실행을 위해 에너지시민연대, 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 플랫폼 C가 주최하고, 주한 유럽연합대표부, 주한 프랑스대사관 후원으로 진행된다.

에너지시민연대 관계자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가능한 사회,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더 많은 시민, 시민사회단체, 정부, 기업인들에게 이 영화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상영 취지를 설명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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