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53.99달러, WTI 53.26달러, Brent 56.46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 감소 추정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최근월물 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93센트 상승한 53.26달러에, 북해산브렌트유(Brent) 최근월물 유가는 99센트 상승한 56.46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 현물유가는 66센트 하락한 53.99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미 원유재고 감소 추정, 사우디 원유 판매 조정계수 인상 예상,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로이터는 220만 배럴 감소를, 월스트리트저널은 200만 배럴 감소를 추정하는 등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주 미 원유 재고가 그 전주보다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사우디가 2월 대아시아 원유 판매가격 조정계수를 인상할 예정이다. 아랍 라이트유는 이달보다 배럴당 50~60센트를, 아립 헤비유는 배럴당 70센트~1달러를 인상해 책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49% 하락한 102.7을 기록했다.

반면 리비아 생산 증대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리비아 국영석유회사는 이달 원유 생산이 지난 11월보다 약 12만 배럴 증가한 70만 배럴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영 기자 jylee98@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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