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정부 최초 전력구매자 전력요금 지급 보증

[이투뉴스] 남동발전(사장 장재원)은 최근 네팔 정부와 자사가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네팔 Upper Trishuli-1 수력발전의 정부보증계약(Project 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했다.

네팔 정부는 이번에 계약에서 최초로 전력구매자(네팔전력청)의 전력요금 지급 보증 및 전력요금 달러 지급을 보장했다. 

각종 세제 혜택을 비롯해 사업주와 국제금융권 대주단의 사업 리스크를 경감시키는 조항도 포함돼 있다.

남동발전은 2012년 사업개발 착수 이후 진도 7.8강진 및 인도 국경봉쇄에 따른 석유 및 물자 파동 등 정치적 불안을 극복하고 이번 성과를 일궜다.

기존에 건설중인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 프로젝트와 더불어 해외 전력시장에 국내기업과 동반진출한 한국형 해외 전력시장 개척의 모델을 완성했다.

남동발전은 사업의 가장 핵심적인 정부보증계약이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10월 공사 착공을 목표로 네팔 전력청과의 전력구매계약, 대주단과의 금융약정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IFC(국제금융공사), 대림산업, 계룡건설산업 등과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쪽으로 약 70km 떨어진 지역에 216MW규모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개발중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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