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계열사 합병 통해 재무구조 개선

[이투뉴스] 신성솔라에너지가 지난해 12월 30일자로 채권단 자율협약을 졸업했다고 2일 밝혔다.

2013년 6월 산업은행을 주관은행으로 채권금융기관협의회(이하 채권단)와 체결한 자율협약이 3년 6개월만에 종료된 것. 자율협약 약정이행기간은 2015년 1차로 연장, 올해 말까지였다.

지난해 12월 16일 신성솔라에너지는 신성이엔지, 신성에프에이 등 3개사 합병을 성공적으로 완료, 계열사와 채무보증을 해결했다.

또 지난해 상반기 기준 부채비율을 253%까지 낮추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한 결과, 채권단이 정상적인 영업과 재무활동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자율협약 종결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자율협약 체결로 그간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 자구계획 이행, 경영관리 등 10여 가지 약정에 따라 채권단의 컨설팅을 받아왔다. 이번 자율협약 종결로 태양광, 반도체, 디스플레이부문 세계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클린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공장 건설에 집중할 예정이다.

신성솔라에너지 관계자는 “자율협약 졸업으로 입찰·수주 확대를 통해 올해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건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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