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약

[이투뉴스] 남동발전(사장 장재원)이 전남 완도군과 협력해 완도 평일도 남방 해상에 200MW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한다.

남동발전과 완도군은 29일 진주시 남동발전 대회의실에서 장재원 사장과 신우철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신재생 발전사업 공동개발로 정부 공급의무화제도(RPS)에 적극 부응하고,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경제와 산업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남동발전이 사업개발과 건설 및 운영관리에 관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완도군은 관련 정보 및 부지 제공 등 개발 관련 인허가와 행정민원업무 지원을 맡을 예정이다.

특히 남동발전은 완도군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받아 완도 평일도 남방 해상에 200MW 규모 신규 해상풍력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전남도의 ‘전남 5GW 풍력산업프로젝트‘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한편 완도를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건강한 섬이자 청정에너지 자립도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9월 남동발전은 국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단지인 탐라해상풍력을 성공적으로 준공, 국내 해상풍력 개발에 대한 입지적 성과를 올렸다.

남동발전은 향후 완도군 평일도 인근 해상풍황 계측을 통해 완도해상풍력의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장재원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완도군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이란 공동 목표를 향해 남동발전과 상생협력하는 든든하는 파트너가 됐다"면서 "군의 우수한 풍황자원과 일조량 등을 활용해 대규모 신재생 발전단지를 구축하고 산업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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