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전주와 739억원 규모 폐기물 공급 및 처리 계약 체결

[이투뉴스] 신재생에너지 및 집단에너지 전문기업인 케이지이티에스(KG ETS)가 주원전주와 739억원 규모의 폐기물 소각 및 파쇄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 11월 25일 합의서 체결에 따른 최종 계약이다.

KG ETS는 향후 11년간 전북지역에서 소각 30만120톤, 파쇄 83만1852톤을 담당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11년간 모두 739억원의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 대비 79.6%에 달하는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계약 단가를 초과하는 수익은 계약 상대방과 5대 5로 분배하며, 계약금액과 별도로 운반매출이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에 폐자원사업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KG ETS는 이번 계약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던 폐자원사업부문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이를 발판으로 폐자원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KG ETS는 지난 7월 계약한 안산도시개발과의 열거래를 위한 공급설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본격적인 열 공급이 시작되면 연 평균 18억∼32억원의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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