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등 고온·저풍속지역 적합용

[이투뉴스] 유니슨은 ‘아시아 저풍속 시장 진출용 풍력발전기 최적화 및 현지 실증’ 국책과제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최근 공시했다.

유니슨은 이번 과제를 통해 낮은 풍속과 높은 기온을 가진 베트남·태국·인도 등 아시아시장을 공략할 풍력발전기를 개발·실증한다.

과제는 올해 12월부터 2019년 9월까지 34개월 간 진행된다. 

유니슨이 주관하고, 에너지기술평가원이 전담하며, 에너지기술연구원이 참여한다. 사업비는 112억9400만원으로, 정부보조금은 절반가량인 61억8900만원이다.

유니슨 관계자는 “이번 과제는 지난해 시장에 출시해 40기의 설치·수주실적을 보유한 U113기종(로터직경113M)을 개량, 새로운 U120(로터직경120M)기종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라며 “U120 기종은 동남아시아 지역 환경특성에 최적화한 될으로, 기존 U113기종 대비 전력생산효율을 10% 이상 개선한 수출전략형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베트남 짜빈성 등에서 풍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과제를 통해 관련 해외프로젝트 실현 가능성과 수익성이 한 층 향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덕환 기자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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