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대응 위한 기술력 제고 초점

[이투뉴스] 2017년 ‘붉은 닭의 해’ 정유년이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계획을 세우는 데 여념이 없으실 에너지업계 종사자와 이투뉴스 독자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항상 즐거움이 함께하기를 바라며 새해인사를 드립니다.

지난해 국내외 극심한 경기침체와 에너지가격 하락으로 우리 ESCO업계는 여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긴 어려움의 터널을 지나온 만큼 올해는 더욱 더 알찬 계획을 세워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에너지신산업 육성, 탄소자원화 국가전략프로젝트 등 정부의 에너지 분야 드라이브가 지속되고 있고, 우리 업계의 역할과 노력도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확정된 ‘제 1차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은 기존 일반적인 온실가스 감축 정책 중심에서 신재생에너지보급과 청정연료 발전 확대, 에너지효율향상, 탄소시장 활용 등 경제적 온실가스 감축수단을 활용하고 에너지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 기본로드맵’도 2030년까지 발전산업, 산업체, 건물, 에너지신산업 등 8개 분야에서 온실가스 2억 1900만톤을 감축할 계획으로, 이는 203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의 25.7%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ESCO사업은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을 유도,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어 에너지다소비국가인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는 매우 유용한 사업입니다.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정책적 환경조성은 우리 ESCO에게 또 하나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책적 흐름을 놓치지 않고 우리 ESCO업계 역시 기술력 제고, 신기술 개발 등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2017년은 에너지절약의 기술적 기초체력을 튼튼히 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온실가스 의무감축에 대한 대비를 충분히 이뤄나갈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협회 역시 ESCO업계의 구심점으로 ESCO시장이 확장·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입니다.

ESCO 및 에너지업계 종사자 여러분께서도 격려와 성원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희망찬 새해를 맞아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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