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등 새로운 내수시장 개척 주력

[이투뉴스] 지열업계 종사자와 이투뉴스 독자 여러분,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새로운 희망과 포부를 힘차게 펼쳐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해도 우리 업계는 어렵고 힘든 시기였습니다. 국내의 지속된 경기침체와 업계 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고군분투하였습니다. 

17년 전에 지열이 국내 도입할 때만 하더라도 많은 사람이 지열의 장점을 의심했고 보급을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높은 사용자 만족도와 지열의 장점이 점차 알려지면서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르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지금은 건물냉난방 열원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런 결과는 저절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듯 지열업계종사자 여러분의 피땀 흘린 노고라 사료되며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도 지열시장을 둘러싼 국내여건은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글로벌 경제의 회복 불확실성과 미국의 금리인상 등 금융 불안으로 국내에도 적잖이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자원빈국인 나라는 이전에도 장밋빛 시장이 도래한 적은 없었습니다. 항상 도전하고 부딪히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나갔습니다. 지열의 장점은 전 세계가 인정한 유망한 신재생에너지원이라는 것입니다.

이미 검증된 에너지원인 만큼 이제는 우리가 제2의 성장기를 만들어 갈 때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에는 공공의무화 제도 시장에 많은 비중을 두었다면 앞으로는 민간시장개척에 집중해야 합니다.

가격경쟁과 품질향상, 새로운 어플리케이션 확대를 통해 공동주택 등 새로운 내수시장을 창출해나가야 합니다. 무엇보다 고객의 감동과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철저한 품질관리와 시공이 우선돼야 합니다. 과다경쟁으로 출혈의 악순환이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기업 간 상호 존중과 정보교류를 통해 지열업계 종사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기술개발도 이뤄져야합니다. 아직 국내지열시장은 무한하다고 확신합니다.

지열업계 종사자 여러분. 저희 한국지열협회도 업계 간 유익한 정보, 기술교류, 기술소개, 홍보 등을 적극 수행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창출과 지열의 제2 도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회원사 대표님과 업계 종사자, 협회 임직원 여러분 모두에게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올 한해에도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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