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물결 속에서 LPG산업 경쟁력 향상

[이투뉴스] 정유년 새해를 맞아 독자여러분과 에너지업계 관계자 여러분께 신년 인사를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가 소망하는 일 성취하시고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우리 LPG업계에 있어서도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버리고 힘차게 재도약하는 희망찬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최근 프로판 시장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사회복지시설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과 농어촌지역 마을단위 LPG배관망사업이 전국적으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경제성과 안전성, 편리성을 향상시킨 LPG소형저장탱크 사업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과 농어촌지역에서 획기적인 에너지공급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고, 이를 계기로 프로판산업은 침체일로의 긴 불황의 터널에서 벗어나는 전환점이 되고 있습니다.

수송용 부탄시장도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수송부문에서 미세먼지 대책의 가장 현실적 대안으로 LPG자동차가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LPG규제완화와 LPG자동차 보급 확대가 국회 정당별 미세먼지 대책에 반영되었고, LPG자동차 확대 차원에서 LPG규제 완화·폐지를 담은 법률개정안도 3건이나 발의되어 법안심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규제완화를 통한 LPG자동차 보급 확대에 대한 공감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으로, 2017년은 수송용 LPG시장이 재도약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과 지속되는 한반도 지진 등으로 비상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국가에너지공급시스템에 대한 재정비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고, LPG는 분산형 에너지로서 위기대응에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이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서 LPG를 위기상황 발생 시 에너지공급의 ‘최후의 보루’로 규정하고 공급체계를 강화하고 이용형태를 다양화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국가 위기대응 에너지로서 LPG 위상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업계 내부적으로도 LPG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입니다.

에너지 시장을 둘러싼 업계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협회는 변화의 물결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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