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이용률 차이로 원전보다 발전량 훨씬 적어

[이투뉴스]산업통상자원부는 태양광 발전설비가 내년에 5.5GW에 달해 원자력발전소 5기분 전기생산량에 육박하고, 2020년에는 비슷한 수준의 발전량에 도달한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태양광과 원전 설비이용률은 각각 약 15%와 85%로 1GW급 원전 1기에 해당하는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약 6GW에 달하는 태양광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보도에서처럼 2020년 신재생에너지 설비규모가 같은 시기 원전 설비규모(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상 26.7GW)와 비슷한 27.9GW로 추산돼도 전기생산량에서 큰 차이를 보일 수 밖에 없다.

산업부 관계자는 “설비이용률의 차이를 감안할 때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은 원전의 발전량에 훨씬 못 미칠 것"로 예상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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