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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까지 전기차 4622대…전년대비 64% 증가
내년 1만4000대 보급 목표, 보조금 대당 1400만원+알파
환경부, 급속충전소 530기 설치 등 충전인프라 확대 구축
[437호] 2016년 12월 12일 (월) 18:16:51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조경규)는 올해 1월부터 12월 8일까지 보급된 전기차 수는 4622대며, 지난해 2821대보다 64%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신청 대수는 모두 7042대로, 이 중 보급된 4622대를 제외한 2420대는 출고를 앞두고 있다.

환경부는 국회에서 내년 전기차 보급 예산이 2643억원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2017년에는 전기차 1만4000대 이상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승용차가 1만4천대(1960억원)로 대부분이며, 버스가 100대(100억원) 보급계획이 포함됐다다.

전기차에 대한 국고보조금은 대당 1400만원으로 올해와 동일한 수준이며, 지자체별로 500만원의 추가보조금을 지원받을 경우 평균 1900만원의 구매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구매보조금과 별도로 개별소비세 최대 200만원, 교육세 최대 60만원, 취득세 최대 140만원 등 모두 400만원의 세금감경 혜택은 2018년까지 유지된다. 이 경우 보조금 지원 및 세금감경액을 모두 합해 2300만원의 혜택을 볼 수 있다.

충전인프라 예산이 증액됨에 따라 급속충전기 설치 물량도 올해 330기 대비 60% 증가한 530기로 편성됐다. 정부는 올해까지 전국 운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전국적인 충전망을 구축한 바 있다. 이어 내년부터는 수도권, 대도시 등 전기차 보급이 앞선 곳에 급속충전기 설치를 확대하고, 이용률이 높은 충전소에는 충전기를 2기 이상씩 설치한다.

아울러 5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집중충전소가 늘어나며, 집중충전소에서는 기존 급속충전기 대비 최대 2배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다. 이로써 향후 출시되는 주행거리가 긴 전기차량도 30분 내외로 충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완속충전기 설치보조금은 대당 300만원으로 올해 400만원 대비 100만원 감소하며, 지원물량도 9515기로 올해 1만대 대비 485기 감소한다. 이는 최근 한국전력공사 등 민간의 공동주택 충전기 설치 사업(856개 아파트단지에 충전기 2515기 설치예정)과 이동형 충전기 등 대체충전기 설치를 감안한 결과다.

   
 

특히 내년부터는 공동주택, 사업장 등에서 공동사용이 용이한 다채널충전기(충전제어기 1대로 10대 이상 충전 가능)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 다양한 충전기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단독주택 거주자 등 개인용 완속충전기 설치가 불가피한 경우는 지원을 유지할 예정이다.

이형섭 환경부 청정대기기획TF 팀장은 “내년이면 충전인프라 등 전기차 보급여건이 선진국 수준으로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또 주행거리가 늘어난 차종이 추가되고, 통행료 감면 등 혜택이 늘어나 보급 목표 역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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