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사업 성과보고 대회 개최...내년 시행예정 사업 안내

▲ '대·중소 동반감축 지원사업 성과보고회'에서 김인택 공단 수요관리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7일 서울 양재 더케이 호텔에서 ‘2016년 대·중소 동반감축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대·중소기업 간 상호협력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성과 공유를 위한 자리였다. 디알액시온, 크레아, 현대제철 등 기업 관계자들이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내년 시행 예정인 사업을 안내했다. 성과보고회에는 대·중소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공단은 현재 온실가스 감축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대기업이 자금·기술을 투자해 중소기업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효율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령 ‘그린크레디트 발굴 지원사업’의 경우 비규제 대상인 중소·중견기업이 규제대상인 대기업의 지원을 받아 온실가스 감축을 실현하고, 대기업은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한 만큼 상쇄배출권을 획득할 수 있는 사업이다.

올해 한국중부발전, 현대제철, LG화학이 4개 중소사업장에 감축시설 구축과 외부사업 등록 관련 컨설팅을 지원했다.

또 ‘기업협력군 에너지동행사업’을 통해 LG전자, 삼성전자, 한국동서발전 등 10개 대기업이 협력해 50개 중소기업에 에너지효율향상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김인택 공단 수요관리이사는 “지원사업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성장 확산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산업·발전부문 온실가스 감축과 대·중소 동반감축 지원을 위해 주도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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