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듀어코리아의 co2냉매 히트펌프 제조라인.

[이투뉴스] 생산효율화 부분의 글로벌 선두기업인 듀어코리아(대표 안드레아 스카알)는 내년 3월 7일부터 1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4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17)에 참가해 CO2 냉매 고온 히트펌프, ORC 폐열회수 발전시스템 등 주요 제품군을 선보인다.

이번에 출품할 제품은 CO2 냉매 고온 히트펌프, CO2 냉매 냉동식 에어드라이어, ORC 폐열회수 발전시스템 등이다. 해당 제품들은 독일의 듀어그룹에서 자체 생산한 제품들로, 2014년 한국시장에 진입 후 설치사례 및 다수의 검토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Dürr thermea GmbH 는 ‘thermeco2’라는 브랜드명으로 산업용·건물용 고온 히트펌프, 칠러 그리고 냉동식 압축공기 드라이어를 생산하며, 듀어코리아는 한국 내 제품공급 및 기술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모든 thermeco2 제품은 환경 친화적이며 기후변화에 무해한 CO2 (R744)를 냉매로 사용하고 있다.

thermeco2 HHR 시리즈 고온 히트펌프는 출수온도 110 °C까지 가열할 수 있으며 가열용량은 2,200kW까지 가능하다. Thermeco2는 냉각과 가열을 동시 수행하면서도 고온을 필요로 하는 산업에 적합하며 제습 및 공정가열이 동시 수행되는 자동차 산업에도 적합하다.

자연 냉매인 R744(CO2) 사용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성을 자랑하며 (GWP=1, ODP=0), 50~2,200kW 용량의 표준화된 모델과 냉각 측 입구온도 최대 -10℃ 가열 측 가열범위 25~110℃의 폭넓은 온도범위로 산업분야에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듀어의 고온 히트펌프는 SIEMENS Simaic S7 PLC 사용으로 폭넓은 호환성 및 편리한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하며 CE 및 TUV 인증은 물론 국내의 KGS 인증기준을 만족하며 엄격한 자체 품질검사 및 테스트를 통해 최고의 품질을 보장한다.

thermeco2 ADR 시리즈는 환경친화적 자연냉매인 CO2(R744)를 사용하는 압축공기 드라이어로. 11,000 ~ 27,500 m³/h 까지의 표준용량 이외에 소형 또는 대용량 시스템을 제공한다. 듀어의 압축공기 드라이어는 90°C 이상의 고온수 생산이 가능하며 이러한 열 회수를 통해 투자비회수가 가능한 에너지 절감형 압축공기 제습 설비이다.

기존의 기후환경에 영향을 주는 합성 냉매를 사용하는 냉동식 압축공기 드라이어와 비교할 때 듀어의 압축공기 드라이어는 자연냉매인 CO2 (R744) 사용을 통한 환경 친화적(GWP=1, ODP=0), 장기적 투자 안정성 확보 가능, R744 (CO2) 냉매를 활용하므로 F-gas 규제 대상에서 제외돼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Dürr Cyplan은 ORC(Organic-Rankine-Cycle) 기술에 기초한 전력발전 시스템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듀어의 ORC 기술은 바이오가스 플랜트, 열병합발전소, 고온 폐가스 발생 공정 등의 모든 산업영역에서 에너지효율을 증대하는 경제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다. 듀어 본사가 있는 독일의 비에티그하임 비신젠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업, 엔지니어링, 서비스 네트워크 부문으로 나누어져 환경기술과 플랜트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한다.

ORC는 분산된 열원으로부터 전력을 발전하는 핵심 기술로서 고효율성과 적용의 유연성 덕분에 ORC기술은 90~600℃ 의 미사용 열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 한다. ORC 프로세스는 유기 증기를 이용한 발전으로서 먼저, 열원의 고온 배가스가 ORC 모듈로 인입되게 되며 작동유체가 낮은 온도에서 증발하며 고압 증기를 형성하게 된다. 고압의 증기는 터보발전기를 거치면서 전기에너지로 전환되며 증기는 냉각과정을 거쳐 다시 응축되고 순환펌프에 의해서 재순환돼 사이클을 완성하게 된다.

듀어의 ORC 시스템은 40~1000kW 범위의 표준화된 컴팩트 모듈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온에서부터 저온까지 의 열원이 발전에 사용될 수 있고 고온 열원을 이용할 경우 응축열을 이용해 온수를 생산하므로서 열병합 발전이 가능하다.

한편, 듀어코리아는 국내에서 CO2 냉매를 적용한 고온수 히트펌프의 보급활성화를 위해 대성히트펌프와 지난 10월 상호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듀어 그룹은 1995년부터 한국에 독립 법인을 두고 있으며 현재 170여명의 직원이 있다. 서울에 있는 듀어코리아는 자동차 도장, 도장 응용, 최종 조립, 에너지 효율 기술과 대기 배출가스 정화 시스템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은 자동차 산업 분야이지만 화학산업과 일반 산업분야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