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2개 사업장 대상으로 시스템 도입기법 전수

▲ 김인택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사진 왼쪽)와 박준성 lg화학 상무가 에너지경영시스템 우수사업장 인정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1일 서울 LG트윈타워에서 LG화학(대표이사 박진수) 5개 사업장에 에너지경영시스템 우수사업장 인정서를 수여했다.

공단은 산업부문 에너지절감유도를 위해 지나내부터 에너지경영시스템 우수사업장 인정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에너지다소비업체를 대상으로 에너지절감성과를 계량 평가해 우수사업장에 인정서를 발급 중이다.

에너지다소비업체는 에너지경영시스템을 통해 미리 에너지절감성과를 파악해 제품 생산 시 투입하는 에너지비용을 예측하는 등 비용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공단은 지난해 LG화학과 에너지경영시스템 도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LG화학 1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관리자에게 성과평가 관련 교육 및 현장 컨설팅을 꾸준히 지원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효율 제고로 지난해 오창공장, 나주공장 등 2개 사업장과 올해 여수 SM공장, 울산공장, 김천공장, 대산공장, 청주공장 등 5개 사업장이 인정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공단은 올해 에너지경영 성과평가체계를 산업계 전반에 확대하기 위해 참여의사를 밝힌 12개 기업, 2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성과평가 기반 에너지경영시스템 도입 기법을 전수하고 있다.

김인택 공단 수요관리이사는 “성과평가 기반 에너지경영시스템은 아직 새로운 개념이나 통계적 접근법 등 이유로 기업이 스스로 도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공단은 에너지효율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협약을 체결해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산업계 전반에 확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