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과학수사연구원과 업무협약 맺고 협력 강화

[이투뉴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진원)은 환경과학수사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원장 최영식)과 인천시 서구 과학원에서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과학수사연구원은 법과학, 이공학 분야 등에서 첨단장비를 이용한 분석·감정 기법으로 과학 수사를 주도해 온 행정자치부 소속기관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환경 분야와 업무협약을 맺어 공동협력을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과학수사에 관한 경험과 기술 등을 공유하고, 환경오염원 추적과 증거물 인정 기법 연구에 대한 공동연구와 인적 교류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극미량 분석과 동위원소 분석기법 등 관련 지식을 공유해 기술력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환경과학수사연구회 운영과 공동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또 전문성을 확대하기 위해 연구 인력을 교류하고, 정보 이용과 장비·시설의 공동 활용도 강화할 예정이다.

환경과학원은 앞으로 과학수사연구원의 기술력과 수사노하우를 교류함으로써 환경오염 사고나 분쟁이 발생할 때 과학적이고 법적인 결론 제시 능력 등 연구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종우 환경과학원 환경측정분석센터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환경과학수사 연구가 복잡한 환경오염 및 사고가 발생했을 때 원인파악에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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