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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산업발전협의회 공식행보 첫 발
24일 창립총회 개최…초대회장에 두산 동현수 사장 선출
산·학·연·관 100명 참석…보급 확대 및 활성화 구심체 역할
[434호] 2016년 11월 25일 (금) 07:00:32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 창립총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연료전지산업의 지속성장을 다짐하고 있다.

[이투뉴스] 연료전지시장 보급확대와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협의체인 연료전지산업발전협의회가 공식행보를 내디뎠다. 연료전지산업과 관련된 산·학·연·관이 공식적인 협의체를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회를 비롯해 유관기관은 물론 발전사, 도시가스사, 연료전지시스템 제조사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 회장사로 선출된 두산의 동현수 사장이 향후 포부를 밝히고 있다.

24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는 연료전지산업발전협의회 창립총회가 열려, 초대회장으로 두산의 동현수 사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사실상 협회로 재탄생하기 위한 설립 발족회의 의미를 갖는다. 앞으로 협의체는 새로 구성되는 임원진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로드맵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축사에 나선 전하진 전 의원은 “1995년 벤처기업협회가 창립돼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각종 법규 제정에 앞장섰고, 20년이 지난 지금 벤처기업들이 국내 경제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면서 “이제 에너지 부문도 작아지고 독립되고 분산되는 방향으로 간다고 보는데,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분산전원 보급 확대가 만만치 않다”며 “연료전지도 가성비를 갖추는 시점을 향해 달려가는 만큼 날개를 다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19대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에서 20대 들어 국토교통위원회로 자리를 옮긴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권이 어떻게 되더라도 기후변화는 인류생존의 문제로, 20대 국회가 분산전원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그 해결책의 하나인 연료전지 보급

보급확대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연료전지산업활성화포럼 위원장인 홍성안 광주과학기술원 석좌교수는 태양광, 풍력, 바이오 등은 이미 협력체가 구성돼 정책과 제도개선 부문에서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연료전지산업도 뒤늦은 바 없지 않지만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몇 년간 신재생에너지로서의 연료전지 보급을 바라보는 정부의 정책적 의지를 보면 일관성이 부족하고, 신뢰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우리가 당면한 기후변화, 에너지자립, 분산전원 등의 해결책 중 하나가 연료전지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수소 생산 기술개발이 이뤄지고, 미래비전이라고 본 수소사회가 점차 다가오고 있다며 이번에 출범한 협의체가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 연료전지가 대표적인 신에너지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분발해줄 것을 촉구했다.

정부 측을 대표해 당초 참석하기로 했던 장영진 에너지정책관을 대신해 참석한 고승진 산업부 신재생에너지과 사무관은 “우리나라의 기술수준에 비해 보급이 뒤떨어진 분야가 연료전지로 평가된다”면서 “현재로는 경제성 때문에 보급이 늦지만 태양광, 풍력에 이어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연료전지는 분산형 기저발전원으로서 강점을 충분히 갖고 있다”며 “이를 활성화 시키는데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협의체를 이끌어 갈 회장사로 선출된 두산의 동현수 사장은 “우리나라의 에너지 환경이 연료전지산업을 하기에 적절하고, 기술수준도 글로벌 톱으로서의 위상을 갖출 가능성 큰 만큼 분산전원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정부의 정책적 지원 의지도 확고해졌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어 어느 누구만의 이익이 아니라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 관련업계 등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며 함께 풀어가면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경제성을 갖춘 한국 연료전지산업이 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 창립총회에 이어 열린 정책·기술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주제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한편 협의체 창립총회에 이어 한국가스공사와 한국도시가스협회 공동주최로 연료전지의 정책 및 우수성을 홍보하고, 보급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연료전지산업 발전 정책·기술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신재생에너지 현황 및 정책방향(산업부 신재생에너지과) ▶에너지신산업 발전 방향(에너지신산업추진협의회) ▶분산전원 정책동향 및 연료전지 사업 여건(한국전기연구원) ▶연료전지의 기술과 미래(포스코에너지) 등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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