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강판 신가공공장 23일 공사완료, 연매출 700억 기대

광양포스코 자동차강판 신가공공장의 맞춤형재단용접강판(TWB) 증강사업이 23일 준공식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에 착수했다. 

 

광양포스코는 레이저용접기와 철판재단(Blanking) 설비를 추가하며 풀생산체제를 구축한 이번 공사를 통해 공장의 연매출이 지난해의 2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TWB(Tailor Welded Blank)는 최첨단 자동차용 강판, 즉 차체를 가공하는 기술로서 두께와 강도, 재질 등이 서로 다른 강판을 원하는 형상으로 재단하고 레이저로 용접하는 공법을 뜻한다.

 

특징으로는 두께 및 재질이 다른 판재를 붙일 수 있기 때문에 필요없이 두꺼운 부위는 얇은 판재로 대신할 수 있어 10%의 차량 경량화 효과가 있다.

 

광양포스코는 신가공공장에 지난 1년 동안 120억원을 들여 기존에 보유한 7대의 레이저용접기와 1대의 철판재단설비를 각각 1대씩 증강시키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광로 광양포스코 TWB사업추진반 부장은 “이를 통해 지난해 350억원의 공장 연매출이 대폭 증가하여 650억~700억원으로 상승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1998년 TWB사업추진반을 구성했으며, 자동차강판을 주력제품으로 키우겠다고 2002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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