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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에너지 레이스, 재생에너지가 석탄 앞질러
IEA "2021년 전체 발전용량 중 재생에너지 점유율이 21%→28%"
[430호] 2016년 10월 31일 (월) 09:00:05 조민영 기자 myjo@e2news.com

[이투뉴스] 재생에너지와 석탄의 발전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해 처음으로 세계 재생에너지가 석탄을 앞질러 최대 발전원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계 곳곳에서는  매일 50만개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재생에너지 설치 증가량인 153GW 중 40%를 차지한 중국에서는 매 시간마다 2개의 풍력터빈이 세워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더 이코노미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IEA는 현재 정책들이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 2015년과 2021년 사이 825GW의 신규 재생에너지 용량이 전 세계적으로 추가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전년도 예상치보다 13% 늘어난 규모다.

풍력과 태양광 발전소는 태생적 특징때문에 24시간 내내 태울 수 있는 석탄과 달리 계속해서 전기를 생산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EA는 2021년 전체 발전용량 기준 재생에너지 점유율이 21%에서 28%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구온난화를 막고 대기 오염을 줄이려는 각국 정부의 정책은 풍력터빈의 가격 하락과 더불어 청정에너지 혁명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IEA는 향후 몇 년 내에 미국이 EU를 제치고 중국 다음으로 큰 재생에너지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풍력과 태양 생산자에 대한 연방 세금 공제 연장 덕분이다.

선진국에서는 전력 수요 하락으로 재생에너지가 다른 전력원들을 시장에서 몰아내고 있다. 반면 개발도상국들에서는 전력 수요를 맞추기에 충분한 정도로 재생에너지가 빠르게 지어지지 않고 있다고 IEA는 분석했다.

이에 대해 그린피스의 로리 밀리버타 중국 에너지 전문가는 IEA가 재생에너지의 '기하급수적인 증가 원동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표적인 예로 중국에서 올 1분기 설치된 태양광 에너지는 지난 한 해 동안 설치된 것보다 더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석탄은 여전히 놀랄만한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초 화력발전용 석탄 가격은 하락했다. 장기적 수요 하락과 신규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투자 축소 때문이다. 그러나 연중 이후 가격은 두 배 이상 증가한 톤당 100달러로 거래됐다.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은 중국이다.

중국 당국은 석탄 가격을 올리기 위해서 탄광업자들에게 연 276일로 채굴 일수를 제한하는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런 규제는 중국 선물 시장에서 걷잡을 수 없는 투기가 만연한 상황에서 예상보다 효과가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후 원치 않던 수입량 증가에 직면하자 중국 정부는 이 규제를 완화했다. 앞으로 석탄가격의 반등은 청정에너지 산업의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조민영 기자 myj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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