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 이정수, 중등부 김재희, 고등부 송가은 우승

▲ 각 부 우승자들이 이찬의 삼천리 사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투뉴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전라북도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 2016’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전국 초·중·고등학생 320여명이 출전해 나흘간 열띤 경쟁을 펼친 이번 대회에서는 초등부 이정수 선수, 중등부 김재희 선수, 고등부 송가은 선수가 각각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송가은 선수는 작년에 열린 첫 대회에서 중등부 부문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뛰어난 실력으로 올해 고등부 부문에서까지 우승해 차세대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 유망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 각 부문 우승자를 비롯한 상위권 선수들에게는 각종 장학금 및 다양한 부상이 주어졌다. 특히 올해 신설된 고등부에서는 우승자부터 3위까지의 입상자들에게 KLPGA 준회원 실기테스트 면제 특전이 주어진다.

고등부에서 우승한 송가은 선수는 “고등부에 올라와서 초반에는 성적이 잘 안 나오다가 차츰 나아져 이번 꿈나무대회에서 우승하게 됐다. 함께 경기를 한 언니들에게 배우며, 한 타 한 타 신중하게 경기에 임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특히 작년에 이어 올 해 대회에서도 우승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고 이런 대회를 개최한 KLPGA, 삼천리에 모두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두 번째를 맞은 본 대회는 대한민국 골프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와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의 공동 주최로 마련됐다.

특히 대회 전 라운드 비용 및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난 5일에는 9명의 KLPGA 전·현직 프로선수들이 중등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골프 실전레슨을 실시하고, 7일에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KLPGA관계자의 강연회를 진행하는 등 골프 저변의 확대 및 꿈나무 육성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많은 선수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찬의 삼천리 사장은 “꿈나무, 프로 선수, 학부모, 주최 측 모두의 노력이 모여 꿈나무 발굴 및 육성이라는 대회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골프의 발전을 위해서는 꿈나무 육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본 대회가 대한민국 꿈나무 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