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가전에서 ‘메탈’ ‘컬러’ 가전으로 여심 공략

[이투뉴스] 가전업계가 이색적인 컬러를 넣는 파격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 과거에는 백색가전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메탈’이나 ‘컬러’ 가전으로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컬러 가전은 제품을 집 안에 두는 것만으로 화사한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어 ‘여심’ 공략에도 한몫하고 있다. 컬러 마케팅을 펼치는 제품은 가스레인지, 김치냉장고, 제빵기, 청소기 등 다양하다.

▲ 린나이코리아가 시판하는 빌트인 컬러 쿡탑

린나이코리아는 최근 다채로운 색깔을 입힌 빌트인 쿡탑을 출시했다. 기존 가스레인지의 경우 화이트나 실버 등 은은한 색상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린나이는 보기만 해도 달콤한 복숭아 향이 날 것만 같은 피치핑크를 상판에 적용하는 과감한 시도를 했다. 반짝이는 광택과 고온에 강한 펄 크리스탈 상판으로 고화력의 열기와 외부 충격에 강하며, 산성이 강한 음식에 의한 변색이 없다.

또 물 자국, 스크래치 없이 깨끗하게 유지하며, 찌든 때도 쉽게 청소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요리를 하다보면 국물이 넘치거나 음식물이 튀어 더러워지기 쉬운데 특허 받은 린나이의 슈퍼실드버너는 2중 실드 패킹 구조로 넘치는 국물을 완벽하게 차단하여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을 김치냉장고 시즌이 도래하자 ‘딤채’로 유명한 대유위니아는 컬러풀한 색감 ‘딤채 마망’을 주력 제품으로 내놨다. 김치냉장고는 세컨드 냉장고로 자리매김했지만 컬러 제품은 흔치 않았다. 대유위니아는 딤채 브랜드를 바탕으로 이전과 달리 디자인과 컬러에 주력했다. 파스텔 블루, 로맨틱 레드, 크림 화이트 세 가지 색상으로 여성스러우면서도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화했다.

파스텔톤의 연핑크 색상을 입힌 쿠첸 제빵기는 밀가루나 제빵 믹스뿐만 아니라 밥을 재료로 빵을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반죽을 따로 할 필요 없이 기기에 재료를 넣고 메뉴를 설정하면, 반죽부터 조리까지 자동으로 진행한다. 밥빵, 일반식빵, 쾌속식빵, 통밀빵, 바게트빵, 쌀가루빵, 피자, 케이크 등 14가지의 다양한 요리 메뉴를 갖췄으며. 불린 쌀을 넣어 만드는 밥빵 메뉴로는 수프밥빵 등이 가능하다.

워터멜론 레드 메탈릭 컬러와 텅스텐 메탈릭 컬러 두 가지로 출시된 무선청소기 ‘에르고라피도 2 in1 리튬’은 기존 일렉트로룩스의 인기 제품인 에르고라피도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18V의 파워를 갖춘 리튬 이온 배터리로 강력한 흡입력을 오랜 시간 유지해준다. 특히 청소 도중에도 제품을 세워둘 수 있는 셀프 스탠딩 기능과 180도 자유로운 핸들링으로 구석을 청소할 때 편하게 방향을 바꾸면서 청소할 수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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