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수급분석팀 장기수요전망팀·전력기술팀으로 분리
종합조정실 폐지 후 경영지원처로 통합·이관

▲ 전력거래소가 내달부터 시행 예정인 조직개편안

[이투뉴스]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가 기후변화 대응체제 강화를 위해 실(室) 단위 기후변화 전담조직을 시장본부 직속으로 신설 배치하는 등 내달부터 일부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달초 제7차 전력거래소 이사회에서 의결된 '직제규정 개정안'에 따르면, 전력거래소는 기존 3본부 7처 1센터 5실 대팀제 기조를 유지하되 기존 26개팀에 2개팀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전력시장과의 연계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체제 강화 ▶스마트 업무환경 구현 및 내부 업무시스템 효율성 제고 ▶지원조직 슬림화를 통한 사업부서 인력강화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를 위해 전력거래소는 기존 전력계획처 산하 기후환경전력팀을 시장본부 직속 기후환경전략실로 확대하고, 실(室) 내에 REC업무를 담당하는 신재생시장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담팀으로 독립성이 요구돼 온 전력계획처 산하 장기수급분석팀을 장기수요전망팀과 전력기술팀으로 분리 개편해 전력수급기본계획의 내실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유상희 이사장 부임 이후 각 조직간 통섭 및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던 기획본부 직할 종합조정실은 태스크포스팀(TF)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경영지원처로 통합·이관된다.

이에 따라 인사제도팀은 폐지되고, 이 자리에 노사협력 및 노무업무를 전담하는 신설 노사협력팀이 자리하게 된다. 

사내 업무시스템 효율화를 위해 정보기술처 산하에 스마트워크팀도 신설한다.

스마트워크팀은 각 부서에서 관리하던 업무지원 IT시스템 유지관리 업무를 이관받아 업무효율성을 제고하고 OA 보안강화 스마트업무환경 구현 등의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전력시장과의 연계가 강화되고 지원조직 슬림화를 통한 사업부서 인력 강화로 기관 핵심사업의 인적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3본부 7처 1센터 28팀 3지사 체제의 새 조직은 내달 1일 부서장 이동배치 인사와 함께 시행될 예정이다. 

이상복 기자 lsb@en2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